정야

마지막 편집: 2026-10-25 17:49:16 (어제)

목차
1. 개요2. 이상현상의 세 계통3. 세계관상 배경4. 진행 단계5. 루프 구조6. 구역의 풍경
6.1. 여름밤 고정6.2. 하늘의 일치6.3. 가시 여명선6.4. UB-16.5. 함께 볼 때만 뜨는 별
7. 주민8. 시간 규칙
8.1. 규칙 2의 의미8.2. 시간 차이 누적
9. 대응
9.1. 법적 근거와 봉쇄9.2. 전략천구부 크루9.3. 시간전술요원9.4. 여명탄
10. 극야11. 사례
11.1. 2019년 아케보노 곶11.2. 2020~2026년11.3. 2027년 아케보노
12. 관련 문서13. 여담

1. 개요 [편집]

정야(Stall)는 『Daybreak FrontLine』의 세 가지 이상현상 계통 가운데 하나로, 현실의 지역이 같은 밤을 반복하는 현상이다. 정야가 발생한 지역을 정야 구역(Stall Zone)이라 하고, 현장 은어로는 "the Night"라 부른다.

여명경계태세 DAYCON에서는 2단계(정야 구역)에 해당하며, 발동 시 국가안보지령 00호(NSD-00) "ZERO HOUR"가 발동되고 봉쇄선이 설치된다. 대응은 진입·해결, 곧 교전 중심이다.

2. 이상현상의 세 계통 [편집]

계통
현상
대응
정야(Stall)
현실의 지역이 같은 밤을 반복
진입·해결(교전 중심)
표착(Drift)
존재하지 않던 도시가 나타남
탐사·격리(조사 중심)
천체 이상(Sky)
별이 사라지거나 없던 천체가 나타남
관측·추적

3. 세계관상 배경 [편집]

작중 우주론에서 '현재'는 미정의 내일이 확정되며 오늘이 되는 경계면, 곧 여명선(Daybreak Line)이라는 하나의 전선이다. 그 앞에는 아직 굳지 않은 미래의 층인 명일층(Forward Layer)이, 뒤에는 이미 굳은 과거인 고결층이 있다. 미래는 다섯 번째 축인 ψ축(가능성 축)을 따라 여러 갈래로 퍼진다.

새벽에 닿지 못하고 끝난 가지의 끝에 남은 밤을 잔야(Residual Night)라 하며, 군은 이를 적성 시간 개체(Hostile Temporal Entity, HTE)로 분류한다. 정야 구역 안에서는 이 개체들과 교전하게 된다. 자세한 것은 적대 세력(Daybreak FrontLine) 참고.

4. 진행 단계 [편집]

여명경계태세 DAYCON은 정상(5단계) 아래로 이상현상의 진행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단계
현상
DAYCON 4 결성
별이 빠짐. 지상에서는 체감 불가
DAYCON 3 박명 정체
새벽이 분 단위로 늦어지고 시계끼리 오차
DAYCON 2 정야 구역
같은 밤 반복 루프
DAYCON 1 극야
세계선에서 떨어져 나가 소실 직전

5. 루프 구조 [편집]

정야 구역은 밤 한 토막을 되풀이한다. 루프의 한 바퀴를 회차라 부르며, 루프는 일출 전에 끊어져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2027년 아케보노시 구역의 경우 일몰 19시 무렵부터 03시 52분까지 약 9시간이 한 회차였다. 실제 일출(04시 26분 무렵)은 오지 않는다.

이 루프는 닫힌 시간꼴 곡선과 양자 제논 효과로 기술할 수 있지만, 그런 구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음의 에너지원은 관측되지 않았다[1].

루프가 풀리는 순간, 진짜 아침이 오기 전 몇 분 동안 다른 새벽이 펼쳐지는 현상이 보고되어 있다. 빛의 색이 다르고, 지는 별자리가 우리 하늘의 것이 아니다[2].

6. 구역의 풍경 [편집]

6.1. 여름밤 고정 [편집]

정야 구역은 실제 계절·위도와 무관하게 언제나 여름밤이다.
  • 습한 공기
  • 풀벌레 소리
  • 미지근한 밤바람
  • 머리 위의 여름 대삼각형(직녀성·견우성·데네브)

바깥에 비가 와도 경계를 넘으면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이 고정의 원인은 해명되지 않았다[3].

6.2. 하늘의 일치 [편집]

서로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정야 구역들의 하늘은 완전히 일치한다. 장소가 달라도 구역 안에서 보이는 밤하늘은 같은 하늘이다.

6.3. 가시 여명선 [편집]

동쪽 지평선에는 오지 않는 새벽이 가늘고 희미한 주황빛 선으로 떠 있다. 이를 가시 여명선이라 한다. 분광상으로는 실제 태양광의 산란광이지만, 그 빛을 만들려면 필요한 태양의 위치가 실제 태양의 위치와 맞지 않는다[4]. 구역의 핵인 극야 핵은 늘 이 선 아래 어딘가에 있다.

6.4. UB-1 [편집]

구역 하늘에는 미확인 행성 UB-1이 가시 여명선 바로 위 같은 자리에 떠 있다. 구역 밖에서는 해 질 녘 서쪽 하늘에 보이는 천체다.

6.5. 함께 볼 때만 뜨는 별 [편집]

구역 하늘에서 사라졌던 일부 별은 두 사람 이상이 같은 방향을 함께 볼 때만 나타난다. 혼자 보거나 장비로만 보면 나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구역 내 관측은 2인 이상이 규정이다[5].

7. 주민 [편집]

구역 안 주민 대부분은 반복을 인지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크루 ANTARES의 임무 전문가 이노우에 하루카의 어머니는 매 회차 같은 시각에 같은 말을 한다.

구역 주민은 경계 밖으로 데리고 나올 수 없다. 루프의 일부인 주민은 경계에서 루프 쪽으로 되감긴다. 그래서 크루의 구조·대피는 주민을 구역 안의 더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까지만 가능하다.

드물게 루프를 기억하는 주민이 있다.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첫 루프가 시작되는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는 것이다[6].

또한 회차마다 구역 인원이 한 명씩 줄어드는 현상이 인원 집계에서 확인된다. 신원이 밝혀진 사례는 모두 사라지기 직전 "내일 밤에 또 보자"는 약속을 했다[7]. 루프 안 민간인 생활의 세부는 (설정 미정)이다.

8. 시간 규칙 [편집]

정야 구역에는 다음 다섯 가지 규칙이 고정되어 있다.
번호
규칙
1
과거는 바꿀 수 없다. 루프 속 '어제'는 진짜 과거가 아니라 굳지 못한 현재의 반복이다.
2
루프가 풀릴 때 모순 없는 회차 하나만 남는다(사후선택). 앞선 회차의 사망자는 되살아나지만, 마지막 회차의 사망자는 그대로 남는다.
3
정야 구역에는 몸으로 들어간다. 경계에서 시각이 불연속적으로 바뀌고, 바깥과의 통신이 늦어지거나 순서가 뒤섞인다. 경계를 넘는 모든 인원은 시간 기동 차폐복을 입는다[8].
4
구역 안에 머물수록 시간 차이가 쌓인다. 핵 접근 자체는 막지 않지만(베테랑도 접근 가능), 기억 순서 혼동, 방금 일과 이전 회차 일의 혼동, 반응 시간 저하가 생긴다. 판단은 관제센터 SURGEON의 GO/NO-GO와 크루 지휘관의 재량에 따른다.
5
EOS의 예측은 루프 안에서만, 이전 회차 기록에 근거해서만 가능하다.

8.1. 규칙 2의 의미 [편집]

규칙 2 때문에 '어느 회차에서 루프를 끝내느냐'가 결과를 좌우한다. 앞선 회차에서 죽은 사람은 되살아나지만, 루프가 풀리는 그 회차에서 죽은 사람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8.2. 시간 차이 누적 [편집]

규칙 4의 시간 차이는 오래 머문 인원일수록 크게 쌓인다. 예를 들어 일본 파견대 캡콤 마쓰다 신야는 여러 차례 구역에 투입된 결과 시간 차이가 가장 많이 쌓여, 무전에서 가끔 지난 회차의 일을 현재처럼 말한다. 시간 차이는 Δτ(델타)로 재며 TD-0에서 TD-4까지 다섯 단계로 나눈다. 쌓인 시간 차이는 구역 밖에서 1년에 약 1초씩 천천히 회복되므로, 심하게 노출된 인원은 현장에서 은퇴한다. 자세한 것은 크루(전략천구부) 참고.

9. 대응 [편집]

정야에 대한 대응은 진입·해결이다. 구역의 핵인 극야 핵(Polar Core)을 없애면 루프가 풀린다.

9.1. 법적 근거와 봉쇄 [편집]

DAYCON 2 정야 구역 단계에서 NSD-00 "ZERO HOUR"가 발동되고, 시간 무결성 사령부(TICOM)가 정규군 지원·병참과 함께 봉쇄선을 운영한다. TICOM의 원칙은 민간인 피해 최소화이며, 무력 개입은 VESPER에게만 한다.

9.2. 전략천구부 크루 [편집]

전략천구부의 4인 크루가 관제센터의 지휘 아래 진입한다. 진입 전 관제센터는 GO/NO-GO 폴을 실시한다. 크루는 화기, 측정 장비, 성도경, 여명탄을 갖춘다. 적성 개체는 우리 시간선에 들어오면 질량을 가지게 되어 총알이 통한다.

9.3. 시간전술요원 [편집]

시간전술요원(TTA)은 세계 각지의 정야를 단독으로 격리(확장 저지·경계 고정)하거나 종결(단독 진입, 극야 핵 제거)한다. 필요하면 크루·정규군·협정국 병력을 징발한다.

9.4. 여명탄 [편집]

여명탄(Mk 1 Dawn Flare, 은어 "sunrise")은 반(反)제논 효과 이론으로 설계된 장비로, 터지면 수십 초 동안 하늘이 진짜 새벽처럼 밝아진다. 효과는 이론보다 수백 배 크다. 이때 적도 아군도 하늘을 올려다본다[9].

10. 극야 [편집]

정야가 해결되지 않고 악화되면 DAYCON 1 극야(Polar Night) 단계로 넘어간다. 구역이 세계선에서 떨어져 나가 소실 직전에 이른 상태다. 실제로 소실되면 바깥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흐려진다.

극야 단계 구역의 주민은 바깥 사람들의 기억에서 이름부터 사라진다. 서류에 이름이 적혀 있어도 소리 내어 읽지 못한다[10].

11. 사례 [편집]

11.1. 2019년 아케보노 곶 [편집]

2019년 칠석, 아케보노시 곶 상공에서 최초의 결성이 일어났고, 등대 주변 반경 수백 m가 3회 루프한 뒤 스스로 풀렸다. 우리 세계 최초의 정야다. 이 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말 NSD-00이 발령되고 전략천구부가 정식 창설되었다. 크루 ANTARES 지휘관 기리시마 쇼가 이 정야를 직접 겪은 생존자다.

11.2. 2020~2026년 [편집]

세계 각지에서 정야가 발생했다. 개별 사례는 (설정 미정)이다.

11.3. 2027년 아케보노 [편집]

2027년 7월 7일 칠석 밤, 아케보노시 전역이 정야 구역이 되었다. 도시 하나 전체가 구역이 된 역대 최대 규모의 사례다.
항목
내용
루프
일몰 19시 무렵 ~ 03시 52분, 약 9시간
바깥 날씨
장맛비. 봉쇄선을 넘으면 맑은 여름밤
가시 여명선
태평양 수평선 위
경계
서쪽 천문대 언덕 바로 아래에서 멈춤[11]
경보
DAYCON 1 발령, 투입 가능한 크루 전부 동원
피해(바깥 약 30시간 시점)
크루 CAPELLA 3회차 전원 실종, 크루 RIGEL 2명 부상, TTA 케일럽 하트 실종(신호 주황 유지)
여명 카운트
31에서 30으로 하락
극야 핵
여명선 아래 해안 어딘가로 좁혀졌으나 미특정

본토 전략 예비대에서 나이트자 세 크루가 투입되었다. 자세한 것은 크루 DENEB 참고.

12. 관련 문서 [편집]

13. 여담 [편집]

  • 「내일의 밤하늘 초계반」의 제목과 감성이 정야 구역 안의 멈춘 여름밤, 함께 하늘을 보는 약속의 이미지로 쓰였다.
  • 2019년 최초의 정야와 2027년 아케보노 정야는 모두 칠석 밤에 시작되었다.
[1] 이상 보고서 AR-B01.[2] 이상 보고서 AR-C09 '남의 새벽'.[3] 이상 보고서 AR-C03.[4] 이상 보고서 AR-B02.[5] 이상 보고서 AR-C05.[6] 이상 보고서 AR-C04 '하늘을 보던 사람들'.[7] 이상 보고서 AR-C06 '약속의 빈자리'.[8] 전략천구부 장비 참고.[9] 이상 보고서 AR-B03.[10] 이상 보고서 AR-C10 '이름의 소실'.[11] 이상 보고서 AR-C18 '피해 가는 언덕'.